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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 학생 대상 '유스 인사이트 트립' (2025.11.03.)

  • 2025-11-06
  • 박라희
  • 8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 학생 대상 '유스 인사이트 트립' (2025.11.0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 경자청)은 지난 3일 동의대학교 스마트항만물류학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핵심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BJFEZ 유즈 인사이트 트립(Yourh Insight Tri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고, 부산 · 경남 지역에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번 동의대학교 편은 '스마트항만물류학과' 학생들의 전공 특성에 맞춘 맞춤형 코스로 운영됐다. 부산 · 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항만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학문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현장형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먼저 BJFEZ 홍보관을 방문해 부산 · 진해경제자유구역의 조성 배경과 비전, 핵심 전략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산항만공사(BPA) 홍보관으로 이동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한 부산신항의 운영 체계와 항만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살펴보며 미래 항만물류 산업의 첨단화 방향을 체감했다.


이후 일정에서는 BJFEZ 입주기업인 (주)디더블유엘글로벌(DWL Global)을 방문했다. DWL글로벌은 첨단 물류 솔루션과 스마트창고 시스템을 개발 · 운영하는 기업으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실제 물류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디지털 물류 혁신, 자동화 기술, 산업 동향 및 직무 트렌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동의대학교 스마트항만물류학과 조삼현 교수는 "교과에서 배우는 항만 운영이나 물류IT 이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 되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항의 운영 체계부터 디지털 물류 혁신까지 한 번에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산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유스 인사이트 트립은 청년들이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항만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BJFEZ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우수 기업 탐방과 현장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은 경자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한 청년 체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상들에게 경제 자유구역 내 산업 구조와 일자리 가능성을 알리고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자청은 향후에도 항만물류 · 첨단제조 · 바이오헬스 등 주요 전략산업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청년들의 정주율 제고와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 부산일보(www.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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